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5-12 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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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칼호텔네트워크의 그랜드하얏트인천과 손잡고 호텔 서비스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그랜드하얏트인천과 함께 추진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올해 8명의 발달·장년장애인이 채용됐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로고.
장애인고용공단은 그랜드하얏트인천과 협업을 통해 발달·장년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무를 개발했다. 고급 집기류, 어메니티, 스타일러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인천맞춤훈련센터에서 5~6주간 직업훈련을 마친 뒤 현장에 배치하면서 이들의 현장 적응도를 높였다.
장애인고용공단과 그랜드하얏트인천은 발달·장년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해 직무를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고용률이 저조했던 호텔업계에서 장애인 고용의무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여행·숙박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그랜드하얏트인천의 성공 사례가 호텔서비스 분야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채용을 확대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호텔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