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받는 연금액이 월평균 57만2천 원, 최고액은 24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전체 연금 수급자는 582만1915명으로 2020년보다 9.7% 늘었다.
연금 종류별로 수급자를 살펴보면 노령연금 486만9351만 원, 유족연금 88만2755명, 장애연금 6만9809명 등이다.
전체 연금 수급자가 수령하는 월평균 연금액은 57만1945원이다.
연금액이 100만 원을 넘는 수급자는 46만6613명으로 2020년보다 27.3% 증가했다.
연금액이 200만 원을 넘는 수급자는 2472명으로 2020년 437명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다.
월 수령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67세 남성으로 매달 245만97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급자는 국민연금 시행 첫해인 1988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347개월 동안 8255만 원의 보험료를 냈다.
2016년 12월부터 월 166만 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수령 시기를 5년 늦춰 수령액이 36% 증가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