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집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오늘의집>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사업형 투자사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인테리어 플랫폼 운영업체에도 100억 원을 투자했다.
SK네트웍스는 9일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버킷플레이스는 23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했는데 SK네트웍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출자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SK네트웍스는 홈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오늘의집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집은 국내 홈 인테리어 관련 플랫폼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커머스, 시공중개, 직접배송, 홈서비스(수리 및 설치, 이사) 등 주거와 관련한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단단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버킷플레이스는 올해 4월 오늘의집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우선 선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오늘의집은 국내 1위 브랜드이면서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2022년 들어 인공지능(AI), 친환경 신소재, 모빌리티,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형 투자사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오늘의집 이전까지 올해 들어 벌써 5건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투자규모는 모두 약 700억 원에 이른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