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쉴더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철회했다.

SK쉴더스는 6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SK쉴더스 로고.

▲ SK쉴더스 로고.


SK쉴더스는 3~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공모주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는 상장 철회 신고서 제출에 관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에 관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SK쉴더스는 공모가를 낮춰서라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는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