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창완 카사 대표이사(오른쪽)가 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사> |
[비즈니스포스트]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업체 카사가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사업을 확대한다.
카사는 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예창완 대표와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가 ‘부동산수익증권 계좌 연동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유동화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협력한다. 새로운 부동산 상품 상장 및 개발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예창완 대표는 “국내 최정상급 금융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협력을 통해 카사는 한 단계 높이 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시장을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성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시너지를 확인하고 투자에 대한 모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서 디지털자산사업의 정착과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사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를 설립해 투자자들에게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간접투자 기회를 연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은 건물을 기초로 주식처럼 발행된 수익증권으로 이른바 부동산 조각투자로도 불린다.
카사는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위메이드, 우미건설,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약 4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