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4-29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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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3월에 보유 중인 장기전세주택 내역을 공개한 데 이어 보유 아파트 내역도 공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2차 보유자산 공개를 실시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로고.
이날 공개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보유자산 대상은 아파트 10만1998호다.
아파트 10만1998호의 취득가액은 토지 7조177억 원, 건물 8조9255억 원으로 모두 15조9432억 원이다.
장부가액은 토지 7조177억 원, 건물 5조8741억 원으로 모두 12조89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전체의 공시가격은 34조7428억 원이며 시세는 49조4912억 원으로 추정됐다.
취득가액 및 장부가액은 2021년도 12월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이고 공시가격은 2021년도 6월 1일 기준 금액이다.
시세는 국토교통부 고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비율’ 개정 및 시행일인 2021년 8월17일 기준으로 2021년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역산한 값을 기준으로 했다. 2021년 기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평균 70.2%(공동주택)다.
자치구별 아파트 현황을 강남4구와 그 외 지역으로 구분해 보면 강남 4구 내에 위치한 아파트가 3만5772호, 그 외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가 6만6226호로 집계됐다.
추정 시세는 강남 4구 아파트가 24조6788억 원, 그 외 지역 아파트가 24조8124억 원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자산공개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에 다세대, 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자산내역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이자 주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