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주식 98만5113주를 1200억 원가량을 들여 추가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SK, 전력반도체기업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 1200억 들여 추가 확보

▲ SK 로고.


이를 통해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 95.8%를 확보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5월31일이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전기차, 수소차 등의 필수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포항에 전기차 14만 대에 적용할 수 있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기차, 수소차, 전자제품, 5G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SK는 2021년 1월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 원을 투자해 지분 33.6%를 인수했다. 

SK는 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두고 “고성장·고수익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