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4-25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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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5월 말 부산에서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을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 약 26개월 만이다.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5월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50분 도착하고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5월에는 5월31일 한 차례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아직 협의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
부산~베트남 다낭 노선은 6월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오후 11시10분 도착하고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 2시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2회 수요일과 토요일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40분이 소요된다.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은 7월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20분에 도착,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 1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2회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되는 부산발 국제선은 정기성 형태의 부정기편으로 운항 시점과 스케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조기에 국제선 노선이 복원되고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