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의 2022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 <네이버>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올해 1분기 모든 사업부문에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는 2022년 1분기에 매출 1조8452억 원, 영업이익 3018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4.5% 늘었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4.1% 줄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432억 원 △커머스 4161억 원 △핀테크 2748억 원 △콘텐츠 2170억 원 △클라우드 942억 원 등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12% 성장했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4.9% 감소했다.
커머스는 1년 전과 비교해 28.3%, 직전분기보다 2.7% 성장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18.8% 늘었다.
커머스 가운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는 1년 전보다 78% 증가했다. 여기에는 크림, 어뮤즈 등의 흥행도 기여했다.
핀테크 매출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1.1% 상승했다. 직전분기를 기준으로는 1월 페이 수수료 인하 및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6.9% 감소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1년 전보다 33.9%,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3.0% 상승한 11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매출은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65.9% 성장했다. 직전분기보다는 7% 감소했는데 이는 브이라이브 제외, 크림·어뮤즈의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웹툰 매출은 1년 전보다 79.5% 상승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글로벌 1억8천만 명, 미국 1500만 명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3% 상승했다. 직전분기보다는 12.1% 감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상호보완을 통해 만들어내는 사업 잠재력은 독보적이다"며 “새로운 경영진은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는 지속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 성장 노력과 함께 적극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