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금융당국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5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연달아 긴급 간담회를 열어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따른 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인수위 금융당국 긴급 간담회, “서민대출 부담증가 대책 마련하겠다”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위 경제1분과는 오후 1시30분부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는 한국은행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와 신성환·김소영 인수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금융산업국장·금융소비자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부원장보·은행감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와 금융당국은 물가상승 요인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대책에 관해 협의했다.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 금융·외환시장 동향, 가계부채, 공급망 차질 문제, 중국 경제 상황 등 대내외 위험 요인도 검토했다.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시중금리 동향을 점검하고 서민, 소상공인,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인수위는 서민대출 부담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