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그룹이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 연우를 인수한다.

한국콜마는 연우 주식 681만8900주를 2864억 원에 양수한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콜마 용기업체 연우 2900억에 인수, "화장품사업 시너지"

▲ 한국콜마와 연우 로고.


양수 후 한국콜마의 연우 지분율은 55.0%가 된다. 양수 예정일은 6월30일이다.

한국콜마는 매매대금 5%인 143억 원을 먼저 현금으로 지급한 뒤 잔금을 6월30일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사업 가치사슬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수”라고 설명했다.

연우는 1994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펌프형 용기, 튜브형 용기, 견본용 용기 등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71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87.2% 증가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