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해빙기를 맞아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동결 등으로 취약해진 12개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해빙기 맞아 12곳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 "미흡사항 개선"

▲ 국토교통부 로고.


국토부는 완공단계에 있거나 다른 기관의 점검계획이 있는 현장은 제외하고 고속·일반철도 6곳, 광역철도 2곳, 개량사업 4곳 등 모두 12개 현장을 선정해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 지반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 해빙기 취약공종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리상 의무조치’ 이행여부도 점검대상이었다.

국토부는 “점검결과 현장관리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일부 시공품질 및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등이 발견돼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