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검사장이 낸 입장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이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자신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힌 뒤 입장문을 냈다.
 
2년 만에 무혐의 처분받은 검사장 한동훈 입장문 눈길 (전문 포함)

▲ 한동훈 검사장.


이 입장문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한 검사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뒤 검찰에서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은 한 검사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2년만의 무혐의 결정 관련하여 말씀드림. 한동훈>

1. 지난 2년 동안 집권세력이 조국 수사 등 정당한 직무수행을 한 저에게 보복하고 국민들에게 자기들 말안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 삼아 겁주려는 목적으로, 친정권검찰, 어용언론, 어용단체, 어용지식인 등을 총동원하여 ‘없는 죄’ 만들어 뒤집어 씌우려 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오늘 최종적으로 실패했음.

1.오늘 결정은, 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이 지극히 늦게 나온 것임. 오로지 상식있는 국민들의 냉철하고 끈질긴 감시 덕분에 권력의 집착과 스토킹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 생각함. 

1.이런 말도 안되는 희대의 ‘없는 죄 만들어내기’가 ‘다른 국민들 상대로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김어준씨와 최강욱씨 등의 ‘유시민 돈 준 사실 아니어도 좋다’ 허위사실 유포, 친정권검찰간부와 KBS의 ‘부산 녹취록에 한동훈의 총선 관련 발언 있다’ 허위사실 유포, 유시민씨의 계좌추적 당했다는 허위사실 유포, 친정권검찰의 독직폭행과 불법 CCTV 사찰, 법무장관 추미애/박범계의 피의사실공표와 불법 수사상황 공개 및 마구잡이 수사지휘권 남발, 집권세력과 사기꾼과 MBC 등 특정언론들의 한몸같은 권언범유착 공작, 민언련 등 어용단체의 허위 선동과 무고 고발, 불법수사 관여자들의 예외없는 전원 포상 승진 과정 등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함. 그래야만, 어떤 권력이든 다른 국민 상대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 못할 거라 생각함.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