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애 첫차 관련 설문조사 결과. <현대글로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이 생애 첫 차로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했다고 6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첫 차를 구매할 때 '안전성', '가격', '브랜드' 등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부담 감소(53%)’, ‘예산 안에서 원하는 수준의 차량 구입 가능(35%)’, ‘즉시 구매 가능(12%)’ 등을 들었다.
중고차 구매 방법과 관련해서는 ‘매매단지에서 직접 구매한다(42%)’와 ‘온라인 플랫폼 이용(39%)’ 응답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첫 차로 중고차를 선호하지만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허위매물에 대한 우려(58%)’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문제(18%)’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첫 중고차 거래 시 경험했던 좋지 않은 기억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해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