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부문장(왼쪽 네 번째)과 한익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5일 'ESG 경영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승강기의 안전을 강화하고 전력을 절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ESG 경영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안전관리법에 의거해 승강기 검사, 인증,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롯데건설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소음, 진동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승강기 설치 착공현장을 대상으로 고위험 작업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단의 전문인력지원으로 승강기분야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범운영한다는 계획도 함께 세웠다. 이를 통해 승강기의 에너지 사용을 등급화해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제품인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를 확대 적용한다.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작동할 때 전동기의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승강기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를 절감해주는 장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승강기 분야의 품질 향상으로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확보뿐 아니라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며 “롯데건설을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확대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