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레드(OLED) 업황이 좋고 이익률 개선 작업도 순항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5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주요 전방산업인 올레드(OLED) 업황이 견조한 가운데 구조조정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99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121.9% 늘어나는 것이다.
적자 사업부의 구조조정 효과와 생산 효율화에 따른 마진 개선 덕분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하반기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이익 개선 작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탄탄한 실적과 업황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19억 원, 영업이익 12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33.3%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