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4월 미국서 콘서트 연다, 하이브 라스베이거스를 'BTS의 도시'로

▲ BTS 퍼미션 투 댄스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BTS의 도시'로 만든다.

하이브는 4월8~9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 베가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브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한다.

4월5일부터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지역 인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로 꼽히는 ‘벨라지오 분수쇼’가 BTS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BTS의 공연이 열리는 주말에는 1시간마다 분수쇼가 진행된다.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에어리어 15(AREA 15)에서 열린다.

매회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BTS의 노래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진행된다.

숙식과 관련된 콘텐츠도 운영된다.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4월5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소속 11개 호텔에서 ‘BTS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BTS가 즐기는 한식 요리를 코스로 제공한다. 

투어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도 곳곳에 마련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번 투어의 공식 상품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공개된다. 

하이브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이벤트로 채우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공들여 기획했다"며 “하이브가 축적한 노하우를 집결한 완성형 공연 사업 모델인 더 시티를 통해 공연문화 산업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더 시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방탄소년단 위버스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