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 주식은 19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30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50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16억 원어치를 사고 415억 원어치를 팔았다.
30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3.51%(1만9천 원) 오른 5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1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삼성SDI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30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293억 원, 기아 주식을 28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차 주가는 2.55%(4500원) 오른 18만1천 원, 기아 주가는 2.65%(1900원) 상승한 7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2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기가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62억 원, 삼성전기 주식을 21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0.11%(500원) 내린 44만500원, 삼성전기 주가는 2.15%(3500원)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1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삼성전기 주식을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밖에 LG화학(158억 원), 네이버(137억 원), 만도(117억 원), 셀트리온(107억 원), 엔앤에프(106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131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담았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두산중공업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두산중공업 주식 3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92억 원어치를 사고 541억 원어치를 팔았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3.32%(700원) 내린 2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3월2일 이후 19거래일 연속 두산중공업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3월3일부터 이날까지 순매도한 두산중공업 주식 규모는 3646억 원에 이른다.
이밖에 SK텔레콤(-233억 원), KT(-126억 원), LG이노텍(-126억 원), 고려아연(-125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