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 삼성웰스토리 본사 압수수색, '그룹사 부당지원' 혐의받아

▲ 삼성전자 로고.


최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부패수사부 소속 검사 2명이 수사를 위해 파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삼성그룹이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고 보고 과징금 2349억 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그룹 사업지원 태스크포스(옛 미래전략실)이 주도해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의 사내 급식 물량 전부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에 관여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