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니치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니치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전 세계 최대규모(260㎡)로 딥디크의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디크가 국내 향수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해 서울에 세계 최대규모의 매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세계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시장 규모는 2015년 5천억 원에서 2023년 65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니치향수는 약 9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향수 구매고객의 63%는 2030세대로 조사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장 위치를 젊은 세대의 유입이 많은 가로수길로 선택했다.
딥디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7년 국내 판권을 확보해 사업을 시작한 뒤로 해마다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니치향수 브랜드 딥디크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딥디크의 모든 향수 관련 제품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딥디크의 홈데코 용품도 선보인다.
매장 1층에서는 딥디크의 향수 및 향초 제품을, 매장 2층에서는 인테리어, 수공예품, 바디케어 제품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딥티크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겠다“며 “니치향수 브랜드인 딥티크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어 줄 상징적 매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