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3-21 0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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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생산자동화 로봇 솔루션 기업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2거래일 연속으로 급등하고 있다.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수준으로 정해진 뒤 주가가 상한가까지 상승하는 것)'에 성공함에 따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 유일로보틱스 로고.
21일 오전 9시42분 기준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73%(3050원) 급등한 2만9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 날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흥행 기세에 로봇산업 확대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따상했다.
18일 유일로보틱스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 원)의 2배인 2만 원에 형성된 뒤 장 초반 주가가 30% 뛰며 상한가(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일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다관절로봇 등 생산자동화 장비를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로봇개발, 생산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모두 갖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생산이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에는 로봇산업분야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거두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유일로보틱스는 2월24~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5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7600~9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원으로 결정했다.
7~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535.30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6조8136억 원 규모의 증거금을 모았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