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판타지오, 에이디칩스, 광무 등 세 곳의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8일 판타지오, 에이디칩스, 광무의 주권매매거래를 장 종료 때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19조에 따라 관리종목지정사유가 발생해 판타지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및 최근 3개년도 가운데 2개년도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관리종목지정사유가 발생했다.
에이디칩스와 광무의 주권매매거래도 정지됐다.
에이디칩스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달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에이디칩스는 지난해 45억 원가량의 영업손실을 내며 4개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4개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1년동안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네트워크 통합(NI)사업 등을 영위하는 광무도 지난해 7억 원가량의 영업손실을 내며 4개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지정사유가 발생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