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일성건설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공약한 부동산 정책에 따라 중소형 건설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며 주가가 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범양건영 일성건설 주가 상한가, 윤석열정부 부동산 정책에 수혜 기대

▲ 범양건영 로고.


16일 오후 2시30분 기준 범양건영 주가는 전날보다 29.77%(1255원) 급등한 547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일성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29.93%(850원) 뛴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재개발·재건축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과 임대차3법 개정 등을 통한 민간임대주택시장의 정상화를 기조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윤 당선인은 임기 5년 동안 공공 50만 호, 민간 200만 호 등 모두 250만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사업이 아닌 규제 완화 등을 통한 도심공급 확대라는 측면에서 중소형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다른 중소형 건설사들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CC건설 주가는 18.53%(1610원) 오른 1만300원에, 한신공영 주가는 13.14%(2300원) 상승한 1만98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는 10.04%(285원) 오른 3125원에,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6.09%(1350원) 오른 2만3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벽산(5.91%), 태영건설(5.66%), 동부건설(3.23%)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