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3-16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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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앤엠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중앙디앤엠이 현대로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틀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 중앙디앤엠 로고.
16일 오전 10시12분 기준 중앙디앤엠 주가는 전날보다 27.60%(130원) 오른 601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중앙디앤엠은 통신기기 및 장비사업을 비롯해 PVC 제품 및 건축자재의 제조, 분양대행사업 등을 하고 있다.
중앙디엔엠은 현대로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7일과 2021년 1월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으로 계약금액은 모두 73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다.
GTX A노선 열차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km 구간을 운행하며 GTX-A 16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중앙디앤엠의 통합방송시스템은 GTX-A의 열차 운행정보에 맞춰 열차 내부의 LED, LCD 표출장치에 다양한 정보 및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앙디앤엠이 그동안 폴란드 트램, 신분당선 등 국내외 다수의 열차 방송통합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전동차 관련 프로젝트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14일 중앙디앤엠 주가는 2.68% 하락했으나 그 다음날인 15일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