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11일보다 15.63(0.59%) 내린 2645.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2%대 내려

▲ 1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인 11일보다 15.63(0.59%) 내린 2645.65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1일 러시아 디폴트 우려 증가 등에 따른 미국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해 출발했다”며 “장중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긴축 우려 등에 따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해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3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251억 원, 기관투자자는 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9%),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카카오(1.97%), 삼성SDI(2.0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7.03%), SK하이닉스(-0.85%), 현대차(-2.66%), LG화학(-3.18%), 기아(-1.71%)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9.27(2.16%) 하락한 872.4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29억 원, 기관투자자는 15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0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는 셀트리온헬스케어(5.11%), 셀트리온제약(6.09%), 스튜디오드래곤(0.1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70%), 펄어비스(-0.51%), 엘앤에프(-8.56%),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5.59%), HLB(-3.99%), 리노공업(-3.47%) 등 주가는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원 오른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