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에이치엘비)가 해외에 의약외품을 수출한다.

HLB는 미국 헬스케어기업 애보트와 비강용 검체도구(STERILE FOAM SWABS)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HLB, 미국 헬스케어기업 애보트에 비강용 검체도구 95억어치 공급

▲ HLB 로고.


계약규모는 약 95억 원으로 HLB 2020년 매출의 16.92%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3월10일부터 5월27일까지다.

HLB는 최근 체외진단의료기기업체 에프에이를 인수합병해 HLB 헬스케어사업부로 출범시켰다. 헬스케어사업부는 검체도구와 알콜솜을 비롯한 다양한 의약외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남윤제 HLB 헬스케어사업부 사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검체도구 및 알콜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향후 면역진단용 키트 및 각종 질병, 바이러스 검체 채취도구와 수송배지 등을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사업모델을 조기 정착시키는 한편 제품 다각화로 회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