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8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워치5에 체온측정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글로벌 IT매체 GSM아레나를 비롯한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되면서 체온측정기능이 중요해짐에 따라 8월 새로 출시될 갤럭시워치5에 체온측정기능을 추가한다.
▲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4 모습. <삼성전자> |
갤럭시워치5를 통한 체온측정이 가능해지면 코로나19 의심증상 진단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계에서는 발열과 함께 나타나는 여러 질병이나 여성의 배란주기도 세심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규모는 2019년과 비교해 50% 성장했다. 2021년에도 2020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해 올해도 큰 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워치4에서 혈압, 심전도,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센서를 탑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선두경쟁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