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의 새 모델을 공개했다.
애플은 현지시각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신형 아이폰SE를 선보였다.
▲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애플> |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SE에는 최신형 아이폰13에 들어간 ‘A15 바이오닉칩’이 탑재됐다.
A15 바이오닉칩은 첨단 카메라 기능을 작동하게 하고 사진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개선시켜준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SE의 카메라 성능도 A15 바이오닉칩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아이폰SE는 1200만 화소, f/1.8 밝기의 조리개를 탑재한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다채로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애플은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닌 A15 바이오닉칩 덕분에 아이폰SE가 아이폰8보다 CPU 성능이 1.8배, GPU 성능은 2.2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SE는 콤팩트하면서 가치가 높은 아이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아이폰SE는 59만 원부터 판매된다. 저장용량은 64GB·128GB·256GB 등 3가지 옵션으로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25일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