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제품인 컬러렌즈 매출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클리어렌즈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 목표주가를 4만3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인터로조 주가는 3만85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컬러렌즈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과 유럽으로 클리어렌즈 수출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인터로조는 자체 콘택트렌즈 브랜드 클라렌(Clalen)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2022년 매출 146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목표로 내놨다. 이는 잠정집계된 2021년 실적보다 27%, 42%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보다 낮은 매출 1426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인터로조의 올해 실적 목표로 제시했다.
2021년 인터로조는 연결기준 매출 1168억 원, 영업이익 28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86.1%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