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인 바이오노트의 조영식 회장이 유바이오로직스 이사회에 참여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3월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 회장는 유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에 관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오노트는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에 관한 보유목적을 일반투자 목적에서 경영참가 목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바이오노트는 2021년 3월 처음으로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취득한 뒤 지속해서 보유 비율을 높여 2021년 10월 최대주주에 올랐다. 4일 기준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16.31%를 확보했다.
바이오노트와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 백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우수한 항원 선별 및 세포주 개발을 맡고 유바이오는 개발, 임상, 허가, 대량생산을 담당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영옥 대표이사, 김덕상 기타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한다. 또 조 회장 이외에 이형우 원익투자파트너스 전무를 신규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