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경으로 국제 디자인상 받아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단지 금정풍경원 모습.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아파트 조경으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2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단지의 ‘금정풍경원’이 공간·건축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세계적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고 8개 국가 34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발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단지 금정풍경원은 올해 공간·건축부문 위너(winner) 수상작으로 뽑혔다. 위너상은 전체 출품작 가운데 상위 10%에 수여하는 상이다.

금정풍경원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금정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파트 단지 조경으로 형상화한 공간이다.

동그란 원형 잔디광장을 곡선형 파고라가 감싸안고 있고 그 안으로는 잔디밭을 넓게 조성했다. 금정산의 계곡을 표현한 황금폭포도 배치했다.

잔디밭을 중심으로 반대편에는 달빛을 표현한 조형물이 세워진 로맨틱 가든이 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부산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아파트 32개동, 3853세대 규모로 2021년 12월 준공했다.

앞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에도 서울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인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