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CJENM이 콘텐츠 제작부문의 물적분할을 재검토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뒤 폭락한 주가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56분 기준 CJENM주가는 전날보다 10.00%(1만2600원) 오른 1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ENM은 공시를 통해 콘텐츠 제작사업 물적분할과 관련해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 규제 환경 변화 등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데 따라 스튜디오 설립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제작사업 물적분할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CJENM은 2021년 11월19일 제작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물적분할 계획이 발표된 뒤 CJENM 주가는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하락했다. 바로 다음 날부터 8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19일 18만400원이었던 주가는 8거래일 만에 13만4300원까지 밀렸다. 이 기간에만 주가가 무려 25.55% 빠졌다.
CJENM 주가는 그 뒤로도 하락세를 이어갔고 올해 1월27일 11만9500원까지 떨어졌다.
물적분할 계획이 발표된 뒤 주가 하락폭은 33.76%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