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설명 표. <넥슨> |
넥슨이 2021년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2020년보다 줄어든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8일 넥슨은 2021년 4분기 매출 543억 엔(5639억 원), 영업이익 30억 엔(309억 원), 순이익 220억 엔(22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1% 줄었다.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익이 크게 증가한 데는 미국 달러 예금성 자산의 환차익과 투자 배당금 등이 영향을 미쳤다.
넥슨은 "4분기 매출이 전망치를 달성했다"며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성공과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대표 지식재산권(IP)들의 견조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745억 엔(2조8530억 원), 영업이익 915억 엔(9516억 원), 순이익 1149억 엔(1조11943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 줄었고 순이익은 104% 늘었다.
넥슨은 2022년 1분기 매출 848억~927억 엔, 영업이익 329억~397억 엔, 순이익 328~380억 엔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오웬 마호니 일본 넥슨 대표이사는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지식재산(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2022년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