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화장품브랜드 ‘숨37’이 중국 화장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LG생활건강은 ‘숨37’이 중국 항저우에 있는 우린인타이백화점에 30일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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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
숨37은 7일 상하이에 위치한 지우광백화점에 두번째 중국 매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중국 주요 대도시에 모두 5개의 백화점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숨37이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자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숨37은 면세점에서 매출성장률이 2014년 231%, 지난해 187% 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숨37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시크릿 에센스’와 우수한 보습효과로 중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워터풀 라인’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워 중국 화장품시장을 공략한다.
LG생활건강은 숨37을 한방화장품 ‘후’에 이은 간판 브랜드로 육성하고 올해 매출 350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숨37은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014년보다 76% 늘어난 데다 올해 1분기에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