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래그십세단 740의 신형모델을 상반기 한국에 내놓는다.
1일 BMW그룹에 따르면 BMW는 올해 상반기 740 신형을 한국에 출시해 플래그십세단 7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730과 750 신형모델을 한국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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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740d xDrive. |
740은 최근 5년 동안 7시리즈의 전체판매량에서 45%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3천cc급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했고 가솔린(740Li)과 디젤(740d x드라이브) 등 2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BMW는 740 신형모델에 BMW가 7년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친 '6세대 뉴 7시리즈'의 특성과 첨단기능을 적용했는데 가장 큰 특징으로 ‘체중감량’을 꼽았다.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최대 130kg이 줄었다.
740 신형모델은 강철보다 단단하지만 무게는 더 가벼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 탑승석 등 차량 상부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무게감량으로 배출가스는 줄이고 연비는 더욱 늘렸다.
BMW는 올해 말께 12기통 6.0ℓ 엔진을 장착한 최상위 트림인 신형 760 모델을 한국에 출시해 7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BMW 7시리즈는 올해 1분기에 한국에서 455대가 판매됐다. 750모델은 1억8560만 원~1억9200만 원, 730은 1억2980만 원~1억4160만 원이다. 740모델의 국내 출시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