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가 2021년도 기준으로 260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7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12월31일을 배당기준일로 보통주 1주당 37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 2600억 규모 현금배당, 3년 동안 배당성향 70% 추진

▲ 현대중공업지주 로고.


배당금 총액은 약 2615억 원이다. 2020년 기준 배당금 총액과 같은 규모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주주총회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2년 3월23일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배당성향 70% 이상을 추진하고 매년 1회 중간배당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배당성향은 현대중공업지주 별도 재무제표의 당기순이익 기준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중간배당 규모 등은 해당 사업연도의 경엉성과 전망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고 경영상황 악화가 예상되는 사업연도에는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