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2-07 1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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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미디어콘텐츠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KT는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 KT는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 KT >
이는 KT가 2021년 9월 신한금융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후속으로 진행하는 공동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에 KT알파,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KT의 미디어콘텐츠사업을 하는 계열사 3곳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KT알파는 뉴커머스와 미디어서비스 분야,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플랫폼 지니를 기반으로 한 음악·오디오콘텐츠 제작솔루션 분야, 스토리위즈는 차세대 웹툰·웹소설 제작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한다.
이들은 해당부문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규사업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미디어콘텐츠를 점찍었다.
2021년 1월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고 KT스튜디오지니에 KT 계열사의 미디어콘텐츠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겼다.
KT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지니뮤직, 전자책 플랫폼업체 밀리의서재 등 계열사를 통해 미디어콘텐츠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원하는 기술 수요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서로 사업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 출범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선발된 팀은 최대 2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공동R&D, 시제품개발 등 기술 수요기업과 업무협업과 전담 컨설팅 등 멘토링이 제공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신한금융그룹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해 의미있는 협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KT그룹의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공동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