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GV70이 캐나다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70이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Automotive Innovation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새로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안전(Safety) △기술(Technical) △친환경(Green) 등 3가지 부문에서 혁신적 기술을 선별해 발표한다.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평가에서 안전 혁신상에 GV70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 기술 혁신상에 GV70의 ‘지문인증시스템’, 친환경 혁신상에 일본 토요타 미라이의 연료전지파워트레인을 각각 선정했다.
스테파니 월크래프트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장은 “자동차 혁신상은 자동차 기술의 현대적 진보를 대표하는 상”이라며 “선정된 기술은 최근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혁신적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은 GV70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있을 때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다.
지문인증시스템은 지문 생체인식을 통한 차량시동은 물론 운전자별 환경설정과 연동되는 기술로 GV70에는 차량 내에서 지문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기술도 처음 적용됐다.
GV70은 지난해 북미 출시 이후 미국 자동차전문지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캐나다 ‘오토트레이더 최고의 SUV부분’, ‘카가이드 올해의 SUV’, ‘2022 컨슈머가이드 올해의 차’ 부분 등에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