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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가운데)이 LG디스플레이와 경상북도, 구미시 간 올레드패널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LG디스플레이가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4500억 원 규모의 올레드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9일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올레드로 패러다임 전환은 모든 업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LG디스플레이는 적기 투자와 투자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올레드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에 플렉서블 올레드패널과 올레드조명 생산시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체결한 4500억 원의 투자금에 6세대 플렉서블 올레드 생산시설 증설과 선행투자 3100억 원, 조명용 올레드 투자금액 1400억 원이 포함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1조500억원 규모의 플렉서블 올레드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에 보완투자로 월 7500장 규모의 생산라인을 완성하고 향후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선행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조명용 올레드 생산라인은 월 1만5천 장 규모로 세계 최대이며 2017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서블 올레드 투자확대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성장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