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2-04 0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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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출시와 대체불가토큰(NFT) 및 P2E(이용자가 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것) 사업 진출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3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해외 출시와 10개 이상의 신작 게임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2월 공개 행사에서 대체불가토큰, P2E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분야에서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2분기 안으로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대만에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대규모 전투 및 서버 사이 전투 콘텐츠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2년 육성시뮬레이션, 총싸움게임(FPS), 캐주얼, 퍼즐, 액션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신작 게임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블록체인 전문회사 웨이투빗을 합병하며 대체불가토큰과 P2E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2월 공개 행사를 통해 대체불가토큰과 P2E 게임 사업 관련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웨이투빗이 상장한 코인(보라)을 갖추고 있어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이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80억 원, 영업이익 2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6.73%, 영업이익은 108.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