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의 증가로 1분기에도 순이익 호조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777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3701억 원보다 2.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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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
기업은행은 개별 기준으로 1분기에 순이익 359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과 유가증권의 배당수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128조6천억 원의 중소기업대출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에 지난해 말보다 중소기업대출이 2조5천억 원(2.0%) 늘어 중소기업대출시장 점유율(22.4%) 1위를 유지했다.
1분기에 순이자마진율(NIM) 1.9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대출 자산을 늘리고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하여 순이자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리스크관리를 강화하여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1분기에 연체율 0.67%, 고정이하여신비율 1.43%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