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1조 원 규모의 주단조 공장건설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로부터 ‘사우디 주조/단조 공장건설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 사우디 주단조공장 건설 1조 수주 눈앞, 낙찰통지서 접수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낙찰통지서는 본계약 이전에 낙찰사실을 알려주는 문서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수주계약으로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연산 6만 톤 규모의 주단조 공장을 짓는 공사다.

예상 계약금액은 1조220억 원으로 2020년 두산중공업 연결기준 매출의 6.75% 규모다.

공사기간은 작업착수지시서 접수 뒤 35개월이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19일 두수르 및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회사와 주단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 관련 본계약 체결시 확정 내용을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