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도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현지법인인 현대모빌리티저팬은 일본 매체를 통해 2월 중순 도쿄 지요다구에서 '2022 현대차 기자발표회'를 열고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알린다.
 
현대차 일본 승용차 시장 13년 만에 재도전, 장재훈 "전동화는 기회"

▲ 현대자동차 로고.


현대차는 2001년 일본시장에 진출했지만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다 2009년 상용차사업만 남기고 승용차 사업은 철수했는데 13년 만에 다시 재진출을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11월 일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전동화 물결은 자동차산업에 찾아 온 100년 만의 기회다"며 "2022년 일본에 진출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당시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5를 일본 재진출 선봉에 내세울 뜻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5의 일본어판 홍보물도 이미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