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이상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및 중동지역 리스크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긴장고조와 중동 리스크로 생산차질 우려

▲ 25일 국제유가가 2% 이상 상승했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74%(2.29달러) 상승한 배럴당 8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2.24%(1.93달러) 오른 배럴당 8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예멘반군 후티가 아랍에미리트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공격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24일 수도 아부다비를 겨냥한 2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도 시장참여자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석유 생산국이자 서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의 위치를 고려하면 에너지가격에서 변동성이 촉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