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에 서울시 직영 코로나19 검사소와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이 중단없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에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중점으로 하는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시는 우선 ‘코로나19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직영 검사소와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 검사소 및 감영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도 중단없이 가동된다.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시-구-소방본부-의료기관-병상배정반’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재택치료환자 동거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도 지속 운영된다.
교통대책에서는 고속 및 시외버스를 증차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내 대중교통들의 막차 운영시간은 평시 휴일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귀성과 귀경으로 사람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집중 방역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서울력과 김포공항역, 고속버스터미널역 등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일(1월29일)과 귀경일(2월1일)에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도 진행된다.
사과·배·배추 등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보다 110%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당거래 행위 여부도 점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