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아연 가격과 아연 제련 수수료가 모두 올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7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고려아연 주가는 54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변 연구원은 "견고한 이익 펀더멘털과 2차전지 소재사업 확장에 기반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0조2150억 원, 영업이익 1조27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4.4% 늘어나는 것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 아연의 연평균 가격으로 3276달러를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11% 상승하는 것이다. 제련수수료(TC)는 톤당 25.8% 상승한 200달러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2차전지소재사업은 10월 전기차용 동박 1만3천톤 생산설비가 완성되고 양극재 전구체와 폐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