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공항과 일부 시설에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부다비와 100km가량 떨어진 두바이 현지에서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참석했다. <연합뉴스> |
17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이 아부다비 일부 산업지역과 신공항 건설지에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감행했다.
아부다비 경찰은 성명을 통해 국제공항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아부다비국영기업 석유기축기지 인근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아라비아반도 남부에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아부다비에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일정을 이어갔다. 두바이는 아부다비와 100km가량 떨어져 있다.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관계자 격려 오찬 등에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