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효성은 26일 1분기 매출 2조8131억 원, 영업이익 222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0.04%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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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효성 사장(왼쪽)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 |
섬유부문과 무역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
섬유부문은 매출 4848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0%, 13.95% 줄었다. 무역부문은 매출 6746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0.91%, 22.99%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은 매출 6272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3%, 영업이익은 4.23% 증가했다.
화학부문은 매출 2809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34%, 19.29% 늘어났다.
중공업과 건설부문은 각각 매출 5421억 원, 203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2.34%, 6.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1억 원, 177억 원으로 각각 11.38%, 121.25% 늘어났다.
효성은 섬유부문에서 고수익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산업자재부문은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지배력을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학부문은 삼불화질소(NF3) 증설로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고 중공업부문은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문은 설계 최적화와 통합 발주 등 원가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무역부문은 제품 판매군 확대와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