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기존 공장의 높은 가동률과 새로 지어질 4공장의 부분가동, 설비 증설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83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가지만 1, 3공장은 최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4공장은 2022년 하반기 부분가동에 들어가고 mRNA(메신저 리보핵산) 원료의약품(DS) 설비도 확보해 실적이 더 좋아질 여지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1월부터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할 수 있는 4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2년 부분생산을, 2023년 전체 가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안으로 4공장에 완제의약품(DP) 설비 증설, mRNA 원료의약품 설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022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성장이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41억 원, 영업이익 6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