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스타트업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가동한다.

대우건설은 12개 스타트업 기업들과 현업 부서 매칭을 통해 실질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 추진, 오픈이노베이션 가동

▲ 대우건설이 2020년 9월 스타트업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기술과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의 핵심 개념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건설을 위한 기업별 서비스 및 방향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제를 만들어낸 뒤 최종 도출된 과제를 실행하기로 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민자도로, 터널 내 자율주행 보조기술 개발과 같은 토목분야 스타트업과 지하주차장 청소용 로봇,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개발 등 주택건축분야 스타트업 등이 있다. 

이 밖에 인사관리 등 내부 조직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과 건설기술, 챗봇, 융합 등 4차산업 혁신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대우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사내 유관 부서와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